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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재건 위해 60개國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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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佛 파리서 국제회의…중국·러시아 참여는 미정
    다음달 1일 프랑스 파리에서 '리비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60여개국 정상과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프랑스 일간 라 데페슈 드 미디는 '리비아의 친구들 콘퍼런스'로 이름 붙여진 이 회의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등 60여개국의 대표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고 30일 보도했다. 무스타파 압둘 잘릴 과도국가위원회(NTC) 위원장과 2인자인 마무드 지브릴도 초청됐다.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과 가까웠던 중국 러시아는 참여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리비아 재건을 위해 해외에 동결된 카다피 측 은닉자금을 해제하자는 서방국들의 요구를 반대하고 있다. 중국은 내전 초기 카다피 정권을 지지했다가 전세가 시민군 쪽으로 기울자 시민군 측의 NTC를 합법 정부로 인정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공습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러시아는 초청을 받았으면서도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카다피 정권의 동결된 은닉자금을 해제해 NTC에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카다피 측 은닉자금의 규모는 미국에 300억달러,영국에 200억달러를 포함해 총 1100억달러로 추산된다. 또 NTC를 민주 정부로 전환해가는 방안과 국가 재건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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