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와이파이 이용자 70%는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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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LG U+)는 지난 7월 한달간 자사 와이파이(WiFi·무선랜) 서비스인 '유플러스존(U+zone)' 이용자와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70%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령대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은 것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나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와이파이 단말기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20대 이용자가 전체의 3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가 31%, 40대 이용자도 13%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69%, 여성이 31%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대 이용자가 30대에 비해 50% 가량 더 높았으나, 남성의 경우는 30대 이용자가 20대에 비해 10%가 더 많았다.
이용자 중 81.6%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태블릿PC는 11.8%, 미디어 플레이어 등 기타 단말기 이용자는 6.6%로 나타났다.
운영체제(OS) 별로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전체의 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애플 iOS가 36%, 기타 OS가 3% 수준으로 집계됐다.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의 이용패턴은 사용 단말기의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음악, 동영상 등의 순서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뉴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태블릿PC의 경우 네비게이션 등 위치기반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뉴스 순이었다. 미디어 플레이어 등 기타 단말기는 음악, 엔터테인먼트, SNS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유플러스존에 유료로 가입한 2000여명의 신청서 내용을 토대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 말까지 이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연말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홈페이지(zone.uplus.co.kr)를 통해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는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도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