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2%) 오른 1844.1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오름폭을 다소 키워 185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다소 늘어난 기관 매물 부담에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7억원, 28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현재 2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1%대로 낙폭을 키웠고, 건설, 기계, 종이목재, 증권, 화학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이 1∼2%대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