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다음은 최근 신문의 경제관련 기사에서 자주 등장했던 제목들이다. 이로부터 추론할 수 있는 시장 상황과 거리가 먼 것은?

- 그리스 등 유럽국가 재정위기 고조

- 무디스,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경고

- 중국 소비자물가 여전히 고공행진

- 글로벌 투자자금 안전자산으로 이동

(1) 미국의 국채 금리는 하락할 것이다.

(2) 중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다.

(3)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4) 독일 국채,스위스 프랑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5) 그리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가산금리가 뛸 것이다.


해설

일반적으로 돈을 빌릴 때 부담하는 이자는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적고,낮을수록 많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국가신용등급이 뛰면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빌릴 때 지급해야 하는 이자가 줄어들고,반대로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국채 발행 이자(금리)가 올라간다. 따라서 미국 국가신용등급이 낮아진다면 미국의 국채 금리는 뛸 것이다.

소비자물가를 잡기 위해선 정부가 지출을 줄이든지 기준금리를 올리든지 해야 한다.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통용되는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독일 국채와 스위스 프랑,금 등을 꼽을 수 있다. 독일 국채와 스위스 프랑의 인기는 높아질 것이다. CDS는 회사채나 국채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도위험이 커지면 CDS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뛴다.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되면 그리스 국채의 CDS 가산금리 또한 치솟게 된다.


정답 (1)



문제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이 외부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감사대상회사가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가능성에 대한 중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 감사인은 감사보고서에 다음 중 어떤 감사의견을 표명하게 되는가?


(1) 적정의견
(2) 한정의견
(3) 의견거절
(4) 부적정의견
(5) 부정적의견


해설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하려면 그 회사의 재무나 경영 상태가 어떤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상장사나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들은 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객관적으로 감사해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그 의견을 사업보고서상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게 바로 감사의견이다. 감사의견에는 △적정의견 △한정의견 △부적정의견 △의견거절 등 네 가지가 있다. 적정의견은 재무제표의 모든 항목이 적절히 작성돼 회계기준에 일치하고 불확실한 사실이 없을 때 표시하는 의견이다. 한정의견은 회계처리 방법과 재무제표 표시방법 중 일부가 기업회계에 위배될 경우에 해당한다. 부적정의견은 재무제표가 전체적으로 합리적으로 기재되지 못하고 왜곡표시됨으로써 무의미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마지막으로 의견거절은 감사의견을 표시하는 데 필요한 합리적 증거물을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표명이 불가능한 경우,기업존립에 관계될 정도의 객관적 사항이 특히 중대한 경우 등의 이유로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 수 없음을 표시하는 의견이다. 상장사인 경우 감사의견이 '한정'이나 '거절' 또는 '부적정' 판정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이 폐지된다.


정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