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유자를 지난 30일부터 수입 중단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원자력발전소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수입된 일본산 유자는 없다.

일본 원전사고로 잠정 수입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키, 이바라키 등 6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 유자 등이다.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 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