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몽골 국책은행 경영을 맡아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30일 몽골 국회에서 바트볼드 몽골 총리와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개발은행(Development Bank of Mongolia)과 위탁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산은은 향후 4년간 몽골의 국가전략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이번 위탁경영으로 한국 기업의 몽골 자원개발 사업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아시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