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와 도시바,필립스,중국 TCL 등 4개 TV 제조사가 삼성전자가 주축이 된 3D 안경 동맹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4개사가 미국 3D 영상기기 업체인 엑스팬드와 소니,파나소닉 등으로 구성된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의 표준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등 8개사는 파나소닉과 엑스팬드가 공동 개발한 적외선 방식과 섬성전자와 소니가 독자 개발한 적외선 방식을 모두 적용,서로 호환될 수 있는 '유니버설 액티브 3D 안경'(사진)을 만들어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9월 말에 액티브 3D 표준을 적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올해 말부터 '풀HD 안경 이니셔티브' 공식 인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다른 3D 표준을 따르고 있는 LG전자는 3D 사운드 홈시어터 대중형 모델(HX906TX)을 다음달 국내외에 출시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