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는 31일 오후 7시39분께 울산 동구 동북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진은 지진계에만 감지되는 정도로 사람은 느낄 수 없고 피해도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울산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후 6시 33분쎄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 북서쪽 지역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순간 도쿄에서도 순간적으로 강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도쿄 23개구 전체를 포함해 수도권인 가나가와현과 사이타마현 등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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