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차 발사 실패 러시아 책임 없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러 "한국 2단로켓 결함"
지난해 2차 발사에 실패한 한국 · 러시아 합작 우주로켓 나로호(KSLV-1)의 실패 원인을 조사해 온 러시아 측 조사위원회 위원장 니콜라이 파니치킨 중앙기계제작과학연구소 제1부소장은 "발사 실패에 러시아 측은 책임이 없다는 최종 결론을 만장일치로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파니치킨 부소장은 "위원회는 이런 결론이 담긴 보고서를 2주 전께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에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러시아 측 조사위원회의 최종 결론에 가깝다"며 "연방우주청이 이 보고서를 나로호 발사 계약의 러시아 측 주체인 흐루니체프 우주과학센터를 통해 한국 측에 조만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흐루니체프사가 제작한 1단 로켓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한국 측이 책임지는 2단 로켓의 축전기 시스템 작동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러 측 독립 조사위원회가 발사 실패 책임이 한국 측에 있다는 최종 결론을 내림에 따라 공동조사단 내 한국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모스크바연합뉴스
파니치킨 부소장은 "위원회는 이런 결론이 담긴 보고서를 2주 전께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에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러시아 측 조사위원회의 최종 결론에 가깝다"며 "연방우주청이 이 보고서를 나로호 발사 계약의 러시아 측 주체인 흐루니체프 우주과학센터를 통해 한국 측에 조만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흐루니체프사가 제작한 1단 로켓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한국 측이 책임지는 2단 로켓의 축전기 시스템 작동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러 측 독립 조사위원회가 발사 실패 책임이 한국 측에 있다는 최종 결론을 내림에 따라 공동조사단 내 한국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