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희망 돌싱남녀 "점수 따기 가장 좋은 선물은 자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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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결혼할 상대자가 아이가 있는 돌싱이라면, 상대방의 아이를 예뻐해줘야 높은 점수를 딸 수 있겠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이성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상대방 자녀에게 선물 사주기'를 꼽았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호감가는 재혼상대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 사이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결과다.
질문에 가장 많은 답으로는 '상대 자녀용 선물 제공'(남 43.7%, 여 38.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상대의 옷 등 선물'(31.0%), ‘상대의 부모용 선물 제공’(12.8%), ‘직접 요리한 음식 제공’(10.3%) 등의 순이고, 여성은 ‘직접 요리한 음식 제공’(33.1%), ‘상대의 옷 등 선물’(19.3%), ‘상대의 집안 정리 서비스’(5.5%)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돌싱들은 대부분 결혼 실패에 대해 자녀에게 미안한 감정을 갖는다”라며 “교제상대가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줄 경우 마음을 열고 신뢰감을 갖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재혼)맞선시 상대에게 점수를 가장 많이 따는 사항'으로는 남녀 똑같이 '자상함’(남 59.3%, 여 56.7%), '성숙한 면모'(남 29.7%, 여 17.9%)등 을 꼽았다.
반대로 '상대의 조건 세부 문의'(남 34.7%, 여 20.2%), '조잔함/인색함'(남 21.3%, 여 31.7%), '성급한 스킨쉽'(남 16.0%, 여 14.4%), '매너 부족'(남 13.3%, 여 8.6%) 등은 공통적 ‘실점 사항’으로 조사됐다.
온리유의 이경 명품매칭본부장은 “맞선을 본 후 남성들이 자주 하는 불평은 ‘여성들은 왜 차 한잔을 살 줄 모르느냐’였고, 여성들은 이혼사유나 자녀관계 등에 대해 끈질기게 유도 신문하는 남성들을 싫어했다"였다.
이어 “이혼의 상처가 있기 때문에 서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처신이야말로 원만한 교제와 재혼을 보장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이성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상대방 자녀에게 선물 사주기'를 꼽았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호감가는 재혼상대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 사이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결과다.
질문에 가장 많은 답으로는 '상대 자녀용 선물 제공'(남 43.7%, 여 38.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상대의 옷 등 선물'(31.0%), ‘상대의 부모용 선물 제공’(12.8%), ‘직접 요리한 음식 제공’(10.3%) 등의 순이고, 여성은 ‘직접 요리한 음식 제공’(33.1%), ‘상대의 옷 등 선물’(19.3%), ‘상대의 집안 정리 서비스’(5.5%)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돌싱들은 대부분 결혼 실패에 대해 자녀에게 미안한 감정을 갖는다”라며 “교제상대가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줄 경우 마음을 열고 신뢰감을 갖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재혼)맞선시 상대에게 점수를 가장 많이 따는 사항'으로는 남녀 똑같이 '자상함’(남 59.3%, 여 56.7%), '성숙한 면모'(남 29.7%, 여 17.9%)등 을 꼽았다.
반대로 '상대의 조건 세부 문의'(남 34.7%, 여 20.2%), '조잔함/인색함'(남 21.3%, 여 31.7%), '성급한 스킨쉽'(남 16.0%, 여 14.4%), '매너 부족'(남 13.3%, 여 8.6%) 등은 공통적 ‘실점 사항’으로 조사됐다.
온리유의 이경 명품매칭본부장은 “맞선을 본 후 남성들이 자주 하는 불평은 ‘여성들은 왜 차 한잔을 살 줄 모르느냐’였고, 여성들은 이혼사유나 자녀관계 등에 대해 끈질기게 유도 신문하는 남성들을 싫어했다"였다.
이어 “이혼의 상처가 있기 때문에 서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처신이야말로 원만한 교제와 재혼을 보장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