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캅셀,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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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서흥캅셀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한번에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서흥캅셀은 먹는 캡슐과 태블릿 등 알약 유형의 제품을 만든다"며 "주요 매출처는 제약사, 식품제조사로서 이 중에서 특히 제약회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C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캡슐의 경우 크게 하드캡슐과 소프트캡슐로 나뉘는데 하드캡슐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95%이상, 세계 시장점유율은 3~5%로서 2위권을 나타낸다며 소프트캡슐의 경우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흥캅셀의 주가는 크게 3차례의 빅 싸이클을 구분할 수 있다. 1998년까지의 1차 랠리는 IMF 위기에서 강한 경쟁력을 나타내며 환율 급등에 따른 실적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2차 랠리는 2004~2005년 오메가3, 글루코사민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3차 랠리는 새로운 산업 트랜드인 ‘뷰티푸드’의 성장이 될 것이라는 게 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현재 풀 가동중인 생산능력의 추가적인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서흥캅셀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과 충북 청원군 오창읍 2곳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하드캡슐과 소프트캡슐을 생산하는 송내 공장의 생산능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12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1973년 창사 이래 첫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하는 이번 증설은 공장 규모만 기존의 3.5배 이상 증가시킴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로 매출처 확대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존 유형에서 벗어나 젤리 타입, 액제 유형과 같이 제품군의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흥캅셀의 2011년 예상 매출액은 1442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5.5%, 24.7% 증가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하드캡슐의 수출 비중이 50%인데 반해 소프트캡슐은 대부분 뷰티 푸드, 건강식품과 같은 내수 제품으로서 최근 수요 급증에 따라서 소프트캡슐에 대한 매출 비중이 하드캡슐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또한 소프트캡슐의 수요 증가가 마진 향상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가 빨라져 16.4%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서흥캅셀은 먹는 캡슐과 태블릿 등 알약 유형의 제품을 만든다"며 "주요 매출처는 제약사, 식품제조사로서 이 중에서 특히 제약회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C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캡슐의 경우 크게 하드캡슐과 소프트캡슐로 나뉘는데 하드캡슐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95%이상, 세계 시장점유율은 3~5%로서 2위권을 나타낸다며 소프트캡슐의 경우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흥캅셀의 주가는 크게 3차례의 빅 싸이클을 구분할 수 있다. 1998년까지의 1차 랠리는 IMF 위기에서 강한 경쟁력을 나타내며 환율 급등에 따른 실적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2차 랠리는 2004~2005년 오메가3, 글루코사민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3차 랠리는 새로운 산업 트랜드인 ‘뷰티푸드’의 성장이 될 것이라는 게 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현재 풀 가동중인 생산능력의 추가적인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서흥캅셀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과 충북 청원군 오창읍 2곳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하드캡슐과 소프트캡슐을 생산하는 송내 공장의 생산능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12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1973년 창사 이래 첫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하는 이번 증설은 공장 규모만 기존의 3.5배 이상 증가시킴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로 매출처 확대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존 유형에서 벗어나 젤리 타입, 액제 유형과 같이 제품군의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흥캅셀의 2011년 예상 매출액은 1442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5.5%, 24.7% 증가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하드캡슐의 수출 비중이 50%인데 반해 소프트캡슐은 대부분 뷰티 푸드, 건강식품과 같은 내수 제품으로서 최근 수요 급증에 따라서 소프트캡슐에 대한 매출 비중이 하드캡슐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또한 소프트캡슐의 수요 증가가 마진 향상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가 빨라져 16.4%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