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美 수요 감소 가능성 적다-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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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주가 하락, 허리케인 등으로 8월 미국 자동차 수요가 부진했지만 연간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2일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자동차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07만2379대, 계절조정연환산 판매대수(SAAR) 기준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1213만대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 주가 급락 등이 소비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고, 미국 동부지역을 허리케인이 강타해 배송 차질 문제가 있었으며 도요타와 혼다는 여전히 재고부족 상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산업수요 부진의 폭은 크지 않다"며 연간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이후 4년째 수요가 정체돼 유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향된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올해 연간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1250만대, 내년에는 8.0% 늘어난 1350만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대차와 기아차의 8월 합산 미국 시장점유율이 9.3%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감소했지만 이는 기아차의 소울 재고 부족 때문이라며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공장 출고는 8월에 월간 사상최대를 기록해 탄탄한 팬매추이에는 아직 변화 신호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달 이후에는 K5가 현지생산돼 공급이 늘어나도 프라이드 후속 모델도 미국에 수출돼 시장점유율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자동차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07만2379대, 계절조정연환산 판매대수(SAAR) 기준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1213만대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 주가 급락 등이 소비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고, 미국 동부지역을 허리케인이 강타해 배송 차질 문제가 있었으며 도요타와 혼다는 여전히 재고부족 상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산업수요 부진의 폭은 크지 않다"며 연간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이후 4년째 수요가 정체돼 유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향된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올해 연간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1250만대, 내년에는 8.0% 늘어난 1350만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대차와 기아차의 8월 합산 미국 시장점유율이 9.3%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감소했지만 이는 기아차의 소울 재고 부족 때문이라며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공장 출고는 8월에 월간 사상최대를 기록해 탄탄한 팬매추이에는 아직 변화 신호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달 이후에는 K5가 현지생산돼 공급이 늘어나도 프라이드 후속 모델도 미국에 수출돼 시장점유율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