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8월) 이동통신 가입자 번호이동이 전달인 7월보다 7% 가량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8월 이동통신 번호이동자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7월 번호이동 건수는 총 85만4천여건으로 7월 79만8천건보다 7.1% 늘었습니다. 지난달 번호이동으로 SK텔레콤은 타사에서 34만9천여명을 유치하고 34만7천여명을 빼앗겼습니다. LG유플러스도 21만1천여명을 맞이하고 20만3천여명을 타사에 넘겨줬는데, KT는 29만3천여명을 유치하고 30만2천여명을 잃어 가입자가 줄게 됐습니다. 이는 KT가 2세대(2G)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해 2G 가입자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