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88포인트(0.18%) 오른 491.1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속 차익실현 물량이 나와 닷새만에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은 아슬아슬한 반등을 시도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5억원, 7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관은 매수 규모를 늘려 22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관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와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업종 등은 2% 이상씩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다소 우세하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동서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7개를 비롯 32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62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