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김수현, 日 습격…하네다 공항 4500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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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스타 배용준과 신예 김수현의 방일 소식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2일 배용준과 김수현은 오는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를 위해 일본으로 동반 출국했다.
두 배우의 출국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하네다 공항에 운집했다. 1일 저녁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팬들은 금세 3000여명을 웃돌았다.
공항 내부 수용 인원을 초과해 1500명의 팬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하지 못한채 두 배우를 기다렸다. 공항 측은 안전을 위해 경찰 병력 100여명과 사설 경비원 200여 명을 긴급 동원하기도 했다.
또 일본 지상파 방송사와 신문, 잡지 등 30여 개 매체가 공항에 모여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배용준과 김수현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공항의 들뜬 분위기와 팬들의 인터뷰 등을 촬영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취재진들은 "배용준의 방문으로 올해 하네다 공항의 최대 인파 기록을 경신한 것 같다"며 "'욘사마'의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는 듯 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된 KBS 드라마 '드림하이'는 일본 TBS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다. 김수현은 8월 도쿄에서 진행된 '드림하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떠오르는 한류 스타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배용준, 김수현 외 박진영, 수지, 택연, 우영 등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는 150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