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삼성, 중국어 가산점…SW인력 따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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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4500명의 3급 신입사원(대졸 이상)을 뽑는다. 작년 하반기(4000명)보다 500명을 더 채용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며 25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서류전형 과정에서 기본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SSAT를 응시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서류전형 과정에 한 가지 우대조항이 추가 적용된다. 중국어 특기자를 우대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다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때부터 중국어 특기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가산점은 입사지원자의 중국어 자격시험 점수와 등급을 따져 500점 만점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성적에 최대 5%(25점)를 더 준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중국어 어학성적이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되는 셈이다.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과 최저점수(등급)는 △BCT 620점 이상 △FLEX-중국어 620점 이상 △신(新)HSK 5급 195점 이상 △TSC 레벨4 이상 △OPIc-중국어 IM(1) 이상 등이다.
서류전형과 SSAT를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야 한다. 10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열린다. 영어면접은 없고 대신 회화점수로 대체한다.
면접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맨 먼저 기본면접에서는 입사지원자의 기본인성과 회사적응력을 따진다. 두 번째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이다. 모집 직군별 기본 실무능력과 실무 활용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세 번째는 집단토론이다. 지원자들이 직군별로 주제를 정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논리력,설득력,의사소통능력을 체크한다. 보통 4~6명이 한 조를 이뤄 40분가량 진행한다. 면접이 끝나면 10월 셋째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모집직군을 하나 더 추가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개발 직무와 함께 뽑았던 소프트웨어 직무를 별도로 분리해 뽑는다.
소프트웨어 직군에 대해서는 면접방식도 달리 적용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집단토론 면접을 하나로 합해 '집중면접' 형태로 바꿨다. 이 과정에선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과 지원자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집중 평가한다.
대신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에 한해 영어회화 기준을 한 단계 낮췄다. 연구개발 · 기술 직군은 OPIc 회화점수 'Intermediate Low',토익(TOEIC) 스피킹 5급 이상이어야 하는 데 비해 소프트웨어 직군은 OPIc 회화점수 'Novice High',토익(TOEIC) 스피킹 4급 이상이면 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며 25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서류전형 과정에서 기본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SSAT를 응시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서류전형 과정에 한 가지 우대조항이 추가 적용된다. 중국어 특기자를 우대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다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때부터 중국어 특기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가산점은 입사지원자의 중국어 자격시험 점수와 등급을 따져 500점 만점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성적에 최대 5%(25점)를 더 준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중국어 어학성적이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되는 셈이다.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과 최저점수(등급)는 △BCT 620점 이상 △FLEX-중국어 620점 이상 △신(新)HSK 5급 195점 이상 △TSC 레벨4 이상 △OPIc-중국어 IM(1) 이상 등이다.
서류전형과 SSAT를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야 한다. 10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열린다. 영어면접은 없고 대신 회화점수로 대체한다.
면접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맨 먼저 기본면접에서는 입사지원자의 기본인성과 회사적응력을 따진다. 두 번째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이다. 모집 직군별 기본 실무능력과 실무 활용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세 번째는 집단토론이다. 지원자들이 직군별로 주제를 정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논리력,설득력,의사소통능력을 체크한다. 보통 4~6명이 한 조를 이뤄 40분가량 진행한다. 면접이 끝나면 10월 셋째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모집직군을 하나 더 추가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개발 직무와 함께 뽑았던 소프트웨어 직무를 별도로 분리해 뽑는다.
소프트웨어 직군에 대해서는 면접방식도 달리 적용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집단토론 면접을 하나로 합해 '집중면접' 형태로 바꿨다. 이 과정에선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과 지원자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집중 평가한다.
대신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에 한해 영어회화 기준을 한 단계 낮췄다. 연구개발 · 기술 직군은 OPIc 회화점수 'Intermediate Low',토익(TOEIC) 스피킹 5급 이상이어야 하는 데 비해 소프트웨어 직군은 OPIc 회화점수 'Novice High',토익(TOEIC) 스피킹 4급 이상이면 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