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호텔체인 노보텔앰배서더강남은 4일 마이크 브라운 씨(49 · 사진)를 총지배인에 선임했다. 브라운 총지배인은 1978년 호주 시드니 멘지스호텔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34년간 호텔 실무와 경영관리를 맡았다. 2007년 노보텔앰배서더 본사인 프랑스 아코르에 입사했으며,최근엔 베트남의 아코르 계열 호텔인 풀만벙타우에서 총지배인을 지냈다.
봄이 시작되는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7도를 기록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3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2021년 MBC에 입사한 오 캐스터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 캐스터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오 캐스터 직장내 괴롭힘 사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냈다.고발인은 안형준 MBC 사장과 해당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에게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MBC 경영진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이날 안 사장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추가로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사망 후 약 3개월 뒤인 지난달 27일 오 캐스터의 유서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유족이 서울중앙지법에 MBC 직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고인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 캐스터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로 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