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세금탈루 혐의가 높은 식품 제조 · 유통업자와 대형 음식점 업주 등 2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는 농 · 축 · 수산물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이용해 무자료거래를 일삼은 유통업체와 식자재 및 음식료품을 제조 · 가공하면서 가짜 세금계산서를 쓴 업체 등이다. 현금매출분 수입금액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은 대형 음식점도 대상에 포함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