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6~7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2011 도쿄 한국산업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정보기술(IT),발광다이오드(LED),부품소재 등 한국 기업 103곳이 참가한다. 이들은 6개 구역으로 나눠진 중소기업관에서 전시 ·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일본 대지진으로 관심이 고조된 전력에너지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에너지 구역을 별도로 마련했다.

일본기업관에서는 닛산,도시바 등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 22개가 참여,부품 조달 및 기술 협력을 위한 1 대 1 상담을 한다. KOTRA 관계자는 "대지진 여파로 일본 내 전시상담회 일정이 모두 취소되면서 이번 행사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며 "일본 기업들이 상담희망기업을 직접 지목해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