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대출 제한 대학은 퇴출되나.
"퇴출로 가는 길에 가장 가까운 대학이다. 통폐합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실사 등을 통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
▼대학별 특성을 감안하지 않았다는데.
"신설 및 개편 대학 등 9곳은 평가를 유예했다. 지역별 상한선도 뒀다. 다만 예체능 계열은 고려하지 못했다. "
▼종교대학 중 15곳 평가에 불참했는데.
"종교 관련 학과가 전체의 25% 이상인 곳은 기준을 맞추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했다. 하지만 정부 평가에 참여하지 않으면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다. "
▼43개 대학 신입생 등록금 지원되나.
"교과부와 예산 당국이 등록금 완화를 위해 1조5000억~2조원가량을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등록금 문제는 대출 및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을 선정하는 것과는 다른 트랙으로 진행한다.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의 기존 재학생에게는 등록금 부담 완화 예산을 지원하지만 내년 신입생에게는 지원을 제한한다. "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