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그 책 '야구란 무엇인가' 10년만에 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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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감독이 일궈 가는 작품, 야구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과학은 자연의 법칙이며 불확실한 인간적인 요소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어떤 법칙에 어떤 요소를 대입하면 언제나 똑같은 결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예술은 어떤 결실을 맺기까지 직관과 의지가 덧붙여진다.
야구팬들에게 구전으로 전해지며 필독서로 꼽히던 책 '야구란 무엇인가The New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가(황금가지) 10년만에 재간됐다.
미국 야구 서적가운데서도 '명저 15선'에 꼽힐만큼 '야구 고전'으로 꼽히는 이 책은 한국 출판 후 10년 사이 저명한 야구 기자로 꼽힌 저자 레너드 코페드와 역자 이종남의 '작품'.
두 사람은 모두 타계했지만 책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해져 야구인들의 인용의 대상이 되어왔다.
저자 레너드 코페트는 미국 스포츠계에 영향을 미친 언론인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 '헤럴드 트리뷴' '스포팅 뉴스' '뉴욕 포스트' 등 주요 언론에서 60년간 건필을 휘둘러 온 레너드 코페트는 베이브루스의 활약을 보며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우다 1940년대 조 디마지오부터 2000년대 배리 본즈 까지 왕성한 취재 활동을 펼쳤다. 또 농구에도 큰 영향을 미쳐 양쪽 명예의 전당에서 상을 받은 최초의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책에는 일반적 야구 기술을 떠나 야구의 본질을 심도있게 파헤친다. 저자는 야구에 대해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방법을 알려주며 '야구 철학'을 전한다.
또 산업 사회의 발전, 정치적 문화적 분위기의 변천과 함께한 야구의 역사와 그 의미를 전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제 1부 '야구의 현장'에는 타격, 티칭, 수비, 베이스러닝, 사인, 감독, 멘치, 심판원 등 실제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일과 내막을 싣고 있다.
2막 '막푸에서 벌어지는 일'에서는 언론 매체와의 관계, 구단과 선수 노조, 통계와 기록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서의 야구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제 3부 '위대한 야구'에서는 오픈 시즌 중의 일, 명예의 전당, 규칙의 변천을 다루며 마지막 장인 장래의 야구상에서는 야구사의 변화를 예측하며 전문기자로서의 혜안을 보여준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야구팬들에게 구전으로 전해지며 필독서로 꼽히던 책 '야구란 무엇인가The New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가(황금가지) 10년만에 재간됐다.
미국 야구 서적가운데서도 '명저 15선'에 꼽힐만큼 '야구 고전'으로 꼽히는 이 책은 한국 출판 후 10년 사이 저명한 야구 기자로 꼽힌 저자 레너드 코페드와 역자 이종남의 '작품'.
두 사람은 모두 타계했지만 책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해져 야구인들의 인용의 대상이 되어왔다.
저자 레너드 코페트는 미국 스포츠계에 영향을 미친 언론인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 '헤럴드 트리뷴' '스포팅 뉴스' '뉴욕 포스트' 등 주요 언론에서 60년간 건필을 휘둘러 온 레너드 코페트는 베이브루스의 활약을 보며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우다 1940년대 조 디마지오부터 2000년대 배리 본즈 까지 왕성한 취재 활동을 펼쳤다. 또 농구에도 큰 영향을 미쳐 양쪽 명예의 전당에서 상을 받은 최초의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책에는 일반적 야구 기술을 떠나 야구의 본질을 심도있게 파헤친다. 저자는 야구에 대해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방법을 알려주며 '야구 철학'을 전한다.
또 산업 사회의 발전, 정치적 문화적 분위기의 변천과 함께한 야구의 역사와 그 의미를 전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제 1부 '야구의 현장'에는 타격, 티칭, 수비, 베이스러닝, 사인, 감독, 멘치, 심판원 등 실제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일과 내막을 싣고 있다.
2막 '막푸에서 벌어지는 일'에서는 언론 매체와의 관계, 구단과 선수 노조, 통계와 기록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서의 야구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제 3부 '위대한 야구'에서는 오픈 시즌 중의 일, 명예의 전당, 규칙의 변천을 다루며 마지막 장인 장래의 야구상에서는 야구사의 변화를 예측하며 전문기자로서의 혜안을 보여준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