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기회는 이번 주 후반에 모색해야"-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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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5일 이번 주 초에는 관망하되 주 후반에 대응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나름대로 흥행몰이 호재에 성공한 미국 경기 부양책의 노출도 약발이 떨어질 수 있다"며 "오바마 정부가 마련한 경기 부양책에 동원될 추가 재정지출에 대해 줄곧 반대의사를 표명해 온 공화당의 반응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를 통제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논의는 유로존 리더격인 독일의 9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체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외국인의 매수 기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장이 감내하지 못할 정도의 변동성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미국 고용충격 반영은 불가피하나 대기 중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는 고용 충격의 악재 생명력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오는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의 경우 지난달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매도(3조7000억원)를 소화시켜 매물부담이 크지 않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금리동결이 예상되는 등 국내 이벤트 영향력도 전체적으로 중립수준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종합해 보면 시장 대응에 있어 주초에는 관망 또는 비중축소에 나서고, 주 후반에 분할매수를 조율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나름대로 흥행몰이 호재에 성공한 미국 경기 부양책의 노출도 약발이 떨어질 수 있다"며 "오바마 정부가 마련한 경기 부양책에 동원될 추가 재정지출에 대해 줄곧 반대의사를 표명해 온 공화당의 반응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를 통제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논의는 유로존 리더격인 독일의 9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체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외국인의 매수 기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장이 감내하지 못할 정도의 변동성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미국 고용충격 반영은 불가피하나 대기 중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는 고용 충격의 악재 생명력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오는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의 경우 지난달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매도(3조7000억원)를 소화시켜 매물부담이 크지 않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금리동결이 예상되는 등 국내 이벤트 영향력도 전체적으로 중립수준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종합해 보면 시장 대응에 있어 주초에는 관망 또는 비중축소에 나서고, 주 후반에 분할매수를 조율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