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www.MyAsset.com)은 지난 8월 22일(월)에 발행한 ELS 1717호가 9영업일만에 연 15.7%의 수익률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ELS 1717호는 만기 3년에 매 6개월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의 두 평가가격이 각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이상이거나, 평가기간 중 두 지수의 종가가 동시에 최초기준지수의 110%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15.7%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 9월 1일 종가기준으로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동시에 녹인 배리어(Knock-Out Barrier)인 110%를 터치,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투자한 고객들은 향후 주가 수준에 상관없이 연 15.7%의 수익률로 5개월 20일 후에 상환받을 수 있게 됐고 환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환매를 통한 재투자수익의 기회도 함께 얻게 됐다. 녹인 배리어는 기초자산 가격의 하락 또는 상승으로 인한 조기종료를 결정하는 기준가격을 말한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OTC마케팅팀장은 "지난 8월 시장의 급격한 하락으로 ELS 발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하게 하락한 우량종목이 많았다"며 "반등시 조기상환을 확정할 수 있도록 기존 스텝다운 상품에 녹인 배리어를 추가 조건으로 제시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조기상환조건과 함께 상환주기도 짧게 설정해 고객에게 수익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1개월간 공모로 발행된 이와 유사한 상품들도 적게는 3%에서 10% 이상 상승한 종목들이 많아 조기상환 확정을 추가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