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5포인트(1.02%) 내린 489.4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충격에 급락한 가운에 이날 지수도 1%대의 내림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나흘 만에 태도를 바꿔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억원과 2억원의 매수 우위다.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 E&M 네오위즈게임즈 씨젠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모바일게임주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하반기 실적기대감에 각각 7%와 2%대의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해 18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724개 종목은 내림세다. 55개 종목은 보합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