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가 D램 가격 하락 전망에 약세다.

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원(2.60%) 내린 7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3.40% 하락한 1만84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개인 투자자는 22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144억원가량의 주식을 팔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9월 상반월 PC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직전 대비 10% 선에서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후 추가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보다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2G DDR3 현물가격이 1.0달러에서 저점을 형성한 가운데, 고정가격도 직전 1.19달러에서 1.0달러 수준에 근접하면서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9월 하반월부터는 고정가격 하락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석 연휴 이후 반도체업종 투자심리는 이전에 비해 훨씬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