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 관계자는 5일 "판매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억대의 롯데보험 판매손해배상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닭에서 가입한 보험은 '생산물배상책임보험증권'으로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가입하는 생산자 보험과는 달리 대기업이 가입하는 판매자보험의 하나다.
이에 따라 허닭은 회사 내부에 CS팀, 신상품개발팀, 법무자문팀을 구성해 현재 자체 레시피 및 소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각종 인증확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에 속하는 온라인 쇼핑몰 같은 경우 손해배상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받아왔다.
허닭은 소액거래 쇼핑몰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큰 액수의 보험에 가입, 의식있고 양심적인 판매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