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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네티즌 "기대는 되지만 희생양될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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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결과가 주목된다. 5일 이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심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지난 3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서울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은 10명의 예비후보 중 39.5%의 지지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안 원장의 뒤를 이어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13.0%로 2위에 올랐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부의장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은 연령 지역을 불문하고 남녀노소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령 지역별로 극심한 편차를 보였던 정당 선거 후보들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안 원장의 지지율은 충분히 그들을 위협할 만한 수준이다.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지금껏 여야가 보여준 말 많았던 정치판에 안 원장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들이 우려하는 점은 자칫 안 원장이 현 정치판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장 재보선의 강력한 변수로 떠오른 안 원장의 무소속 출마 결정에 대해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5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해 안 원장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설과 관련, "본인의 결심만 남았는데"라며 "오늘이나 내일 중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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