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2.16달러(1.98%) 내린 배럴당 106.7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2.25달러 떨어진 배럴당 11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는 노동절 휴장으로 입전되지 않았다.

유가 하락은 유로존의 재정위기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DAX30지수는 5.28% 하락한 5246.18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4.73% 떨어진 2999.54, 영국 FTSE100지수는 3.58% 내린 5102.58를 나타냈다.

국제 금값은 유럽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 다시 19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 전자거래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6.20달러(1.40%) 오른 온스당 1900.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