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유럽증시의 급락 소식과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이틀째 약세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1.59%) 내린 472.8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재정위기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이날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한 후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닷새 만에 태도를 바꿔 1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원과 33억원의 매수 우위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오락문화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 E&M 다음 등 내수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씨앤에스가 1조원대 거부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투자 소식에 7%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7거래일째 강세다.

최대주주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된 안철수연구소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클루넷도 사흘째 급등 중이다.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해 1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742개 종목은 내림세다. 58개 종목은 보합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