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큰 손'들 폭락장서 잇따른 투자로 먹성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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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발 고용 쇼크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지만 큰 손들은 오히려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식농부'로 알려져 있는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전날 특별관계자와 함께 참좋은레져 주식 20만314주(1.43%)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주식을 113만8721주(8.13%)로 늘렸다. 아울러 박 대표는 태평양물산 주식 4500주(0.19%)도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주식이 28만2622주(11.79%)로 확대됐다.
스마트인컴 관계자는 "박 대표가 지분을 기 보유하고 있던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저평가 매력이 불거졌다고 판단,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평양물산은 사업 구조 개선이 마무리되면서 중장기적 턴어라운드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고, 참좋은레져도 친환경 테마와 4대강 사업 완료 등에 따른 사회적 기반 시설 확충으로 향후 전망이 좋다"고 덧붙였다.
'1조원대 거부(巨富)'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도 전날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회사 주식을 일정부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의 경우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는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자사주 취득과 마찬가지로 주가 부양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큰 손들의 투자 소식에 오전 10시3분 현재 참좋은레져와 태평양물산은 각각 2.91%, 2.41% 상승하고 있다. 씨앤에스도 5.26%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앤에스는 최근 7거래일 동안 상한가 한번을 포함,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식농부'로 알려져 있는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전날 특별관계자와 함께 참좋은레져 주식 20만314주(1.43%)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주식을 113만8721주(8.13%)로 늘렸다. 아울러 박 대표는 태평양물산 주식 4500주(0.19%)도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주식이 28만2622주(11.79%)로 확대됐다.
스마트인컴 관계자는 "박 대표가 지분을 기 보유하고 있던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저평가 매력이 불거졌다고 판단,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평양물산은 사업 구조 개선이 마무리되면서 중장기적 턴어라운드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고, 참좋은레져도 친환경 테마와 4대강 사업 완료 등에 따른 사회적 기반 시설 확충으로 향후 전망이 좋다"고 덧붙였다.
'1조원대 거부(巨富)'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도 전날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회사 주식을 일정부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의 경우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는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자사주 취득과 마찬가지로 주가 부양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큰 손들의 투자 소식에 오전 10시3분 현재 참좋은레져와 태평양물산은 각각 2.91%, 2.41% 상승하고 있다. 씨앤에스도 5.26%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앤에스는 최근 7거래일 동안 상한가 한번을 포함,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