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가 지난해 중동 건설시장 공략 성공에 힘입어 세계 건설시장에서 7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경영협회가 6일 미국 건설전문지 ENR이 선정한 세계 225대 건설사의 소속 국가별 해외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시장 점유율은 4.8%로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7위를 차지했다. '톱 225'에 51개사를 올린 중국이 세계 시장 점유율 14.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미국(11.7%) 프랑스(10.4%) 스페인(9.3%) 독일(9.2%) 등의 순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