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만 취급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관'이 들어선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도로공사, KT&G는 6일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관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업체와 제품을 발굴하고 도로공사는 매장 건축 및 판매 지원, KT&G는 매장 인테리어 시공을 맡는다. 전시판매관은 △경기 화성 △강원 원주 △충청 인삼랜드 △호남 고창 △경북 칠곡 △경남 진영 휴게소에 들어선다.

판매관에는 실용성 중심의 중 · 저가 우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장 컨셉트와 제품 구성 방안 등은 전문기관을 통해 검토 중이며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전국 매장 브랜드 CI(기업 이미지)도 도입한다. 이날 화성휴게소 판매관 기공을 기점으로 11월까지 공사를 끝내 12월1일부터는 6개 판매관이 모두 영업을 시작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