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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로 가는 윤종원 경제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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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속보]“준비된 경제금융비서관인데 너무 혹사당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청와대가 6일 발표한 차관급 인사 명단에서 가장 마지막 자리에 차지한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행시 27회)를 두고 기획재정부내에서 ‘동정론’이 나오고 있다.

    윤 국장은 2009년 2월 13일 경제정책국장에 임명됐다.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한지 이틀만이었다.이 자리는 말 그대로 정부의 중장기 경제정책은 물론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발표하는 경제운용계획까지 입안하는 요직이자 복지 교육 사회 노동 등 각 부처의 현안까지 실무적으로 조율하는 핵심 보직이다.

    윤 국장은 금융위기 한복판에서 바통을 넘겨받아 글로벌 재정위기 수습방안을 마련하면서 정확히 937일,2년6개월 넘게 이 자리를 지켰다.재정부 역사상 최장기간이다.재정부의 한 간부는 “아마 정무직을 제외하고는 공무원중 전 부처를 통틀어 육체적,정신적으로 가장 하중을 많이 받는 자리”라며 “대개 1년,길어도 1년 반이면 차관보(1급)로 승진하는 게 관례”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6월 박재완 장관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면서 “내가 보은(報恩)을 해야 하는데…”라며 재임중에 보직을 바꿔주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을 표시했다고 한다.박 장관도 취임 후 “조금만 더 고생해달라”며 그를 눌러앉혔다.윤 국장은 “공직자는 명령을 받아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일 뿐 특별한 소회나 감상은 없다”면서 “내 밑에서 일한 과장들이 더 고생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윤 국장은 지난주 하루 휴가를 내고 아들과 함께 조용히 성묘를 다녀왔다.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주 금융시장이 요동칠 것을 미리 예상했는지도 모르겠다”며 “중책을 맡아 올해도 남들처럼 편안한 추석을 보내기는 어려울 듯 싶다”고 말했다.윤 국장 후임에는 최상목 정책조정국장과 함께 최원목 재정관리협력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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