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6일부터 모든 휴대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본료 인하를 실시한다. 문자 메시지(SMS)도 매월 50건씩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 6월2일 요금 인하 방안으로 발표한 내용들이다. 당시 SK텔레콤은 9월부터 기본료를 1000원씩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본료 인하를 9월의 절반이 지난 16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이번 달은 월 기본료 인하 금액의 50%(500원)를,내달부터 1000원을 각각 인하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5만5000원 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의 정액 요금은 이달에는 5만4500원,다음달부터는 5만4000원으로 떨어진다. 기본료가 1만2000원인 표준요금제 가입자의 기본료는 이달에 1만1500원,10월부터 1만1000원으로 내린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