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앤지(P&G)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질레트 면도기의 신제품 '퓨전 프로글라이드'(사진) 출시 이벤트를 열고 내달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발표했다.

오쿠야마 신지 한국P&G 대표는 이날 "면도하는 남성 중 65%가 불편함을 느낀다는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특히 면도날이 수염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3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구 · 개발한 끝에 이번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P&G는 이날 110년 질레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었다. 가격은 제품 성능과 면도날 개수에 따라 매뉴얼(면도날 2개 포함)이 1만2000원대,파워(면도날 1개 포함)가 1만6000원대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