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퍼트롤] 기자회견장 박차고 떠난 하버드 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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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겁니까, 마는 겁니까?"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기자회견장에서 언성이 높아졌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100세 시대 도래와 자본시장의 역할' 국제 심포지엄 행사 중 벌어진 일이다.
당초 펠드스타인 교수는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40분 정도 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던 펠드스타인 교수는 무슨 연유에서인지 곧바로 자리를 떴고, 기자회견 일정까지 취소되고 말았다.
금투협과 행사 진행을 맡은 홍보대행사 측은 "기조강연과 기자회견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펠드스타인 교수 측과 계약을 맺었으나 자세한 시간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않았다"며 "행사 당일 예정되었던 기자회견 시간을 펠드스타인 교수의 사정으로 변경하면서 구두합의하는 과정 중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펠드스타인 교수를 초빙하는 데 든 강연료는 수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 측에서는 단 30여분간의 기조연설에 한화로 수천만원의 강연료를 지불한 셈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기자회견장에서 언성이 높아졌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100세 시대 도래와 자본시장의 역할' 국제 심포지엄 행사 중 벌어진 일이다.
당초 펠드스타인 교수는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40분 정도 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던 펠드스타인 교수는 무슨 연유에서인지 곧바로 자리를 떴고, 기자회견 일정까지 취소되고 말았다.
금투협과 행사 진행을 맡은 홍보대행사 측은 "기조강연과 기자회견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펠드스타인 교수 측과 계약을 맺었으나 자세한 시간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않았다"며 "행사 당일 예정되었던 기자회견 시간을 펠드스타인 교수의 사정으로 변경하면서 구두합의하는 과정 중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펠드스타인 교수를 초빙하는 데 든 강연료는 수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 측에서는 단 30여분간의 기조연설에 한화로 수천만원의 강연료를 지불한 셈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