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마 포기로 1800억 '물거품' 위기…개미들 무덤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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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의 시가총액 1800억이 날아갈 위기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6일 오후 5시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하한가로 폭락했다. 오후 4시에만도 상한가였지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실망감이 반영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는 7일 개장을 앞두고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지난 2일부터 3거래일간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날은 종가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한 데에 그쳤지만 장중에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 당시의 시가총액은 5267억원이었다.
안 원장의 출마설이 부각되기 전, 안철수연구소의 시가총액은 3469억원(9월1일 기준)이었다. 따라서 이번 불출마 선언으로 1797억원 가량의 시가총액이 날아갈 위기에 놓이게 됐다. 동시에 3거래일동안 불어났던 안 원장의 주식평가액 665억원 가량도 물거품이 될 처지다.
개인투자자, 안 원장 등 손실을 볼 위기기에 놓였지만 기관들은 안철수연구소를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은 안철수연구소다. 기관들이 순매도한 금액만도 1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식관련 게시판에는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실만감을 들어내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면 등장하는 '개미상조'까지 게시됐다. 또한 '점상 2방 갔으니 점하 2방은 기본이네요, '안철수는 신뢰를 잃었어', '안철수 테마주의 종말' 등 하소연 글들이 수백개 올라오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6일 오후 5시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하한가로 폭락했다. 오후 4시에만도 상한가였지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실망감이 반영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는 7일 개장을 앞두고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지난 2일부터 3거래일간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날은 종가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한 데에 그쳤지만 장중에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 당시의 시가총액은 5267억원이었다.
안 원장의 출마설이 부각되기 전, 안철수연구소의 시가총액은 3469억원(9월1일 기준)이었다. 따라서 이번 불출마 선언으로 1797억원 가량의 시가총액이 날아갈 위기에 놓이게 됐다. 동시에 3거래일동안 불어났던 안 원장의 주식평가액 665억원 가량도 물거품이 될 처지다.
개인투자자, 안 원장 등 손실을 볼 위기기에 놓였지만 기관들은 안철수연구소를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은 안철수연구소다. 기관들이 순매도한 금액만도 1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식관련 게시판에는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실만감을 들어내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면 등장하는 '개미상조'까지 게시됐다. 또한 '점상 2방 갔으니 점하 2방은 기본이네요, '안철수는 신뢰를 잃었어', '안철수 테마주의 종말' 등 하소연 글들이 수백개 올라오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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