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로아이티, 횡령액 99억 환급 조치…"나머지 38억은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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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로아이티가 횡령이 발생한 청약증거금 149억 가운데 39억원을 추가 환급시켰다고 밝혔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프로아이티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7월 횡령이 발생한 청약증거금 149억원 중 39억원을 추가 환급, 총 99억원을 환급 조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 5일 네프로아이티는 최대주주인 네프로재팬과 국내기업 만다린웨스트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나 만다린 측의 협상대리인으로 나선 박태경 만다린웨스트 부사장이 청약증거금 약 149억원 중 약 122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네프로아이티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굿모닝헬스팜의 동결계좌에서 약 39억원을 반환받아 전날(6일) 청약자들에게 청약계좌의 입급비율기준으로 환급조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청약증거금 약 149억원 중 미인출된 약 27억원과 반환받은 약 72억원 등을 포함 총 99억원이 환급조치됐다. 미환급된 청약증거금은 약 50억원이다.
미환급된 청약증거금 약 50억원 가운데 12억원은 박 부사장이 수표로 발행받은 것이 확인된 상태로 경찰에 의해 해당 수표들은 지급정지된 상태다.
회사 측은 "향후 수표들에 대한 제권판결 등의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나머지 약 38억원은 수사기관에서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프로아이티는 지난달 30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3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프로아이티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7월 횡령이 발생한 청약증거금 149억원 중 39억원을 추가 환급, 총 99억원을 환급 조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 5일 네프로아이티는 최대주주인 네프로재팬과 국내기업 만다린웨스트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나 만다린 측의 협상대리인으로 나선 박태경 만다린웨스트 부사장이 청약증거금 약 149억원 중 약 122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네프로아이티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굿모닝헬스팜의 동결계좌에서 약 39억원을 반환받아 전날(6일) 청약자들에게 청약계좌의 입급비율기준으로 환급조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청약증거금 약 149억원 중 미인출된 약 27억원과 반환받은 약 72억원 등을 포함 총 99억원이 환급조치됐다. 미환급된 청약증거금은 약 50억원이다.
미환급된 청약증거금 약 50억원 가운데 12억원은 박 부사장이 수표로 발행받은 것이 확인된 상태로 경찰에 의해 해당 수표들은 지급정지된 상태다.
회사 측은 "향후 수표들에 대한 제권판결 등의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나머지 약 38억원은 수사기관에서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프로아이티는 지난달 30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3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