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문제 해결될 것…코스피 하방경직성 기대"-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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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7일 힘겨운 과정을 거치더라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일부 국가의 국채 문제는 해결될 것이란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유로존 일부 국가의 부채 상황은 해결의 실마리를 잘 만들어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넓은 시각으로 보면 유럽통화동맹(EMU)의 기존 체제가 가지고 있는 취약성을 개선하며 구조와 체질이 변화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보면 그리스는 EMU 를 탈퇴하고 일부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전반적인 채무상환연기를 하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EMU 회원국 대부분은 유로존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했다.
EMU 붕괴를 '공멸'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일부 국가의 부채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같은 변수의 반복과 영향력 지속으로 시장의 내성은 증가했지만 피로감 또한 상당히 쌓여있는 상태"라며 "1700포인트나 1600포인트를 하향 돌파할 경우 투매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국내 유동성의 제한적이지만 꾸준한 유입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이후 심리가 안정될 것이란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1800선 이하의 코스피 가격 이점,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의 내성 강화가 1750~1800선 사이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유로존 일부 국가의 부채 상황은 해결의 실마리를 잘 만들어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넓은 시각으로 보면 유럽통화동맹(EMU)의 기존 체제가 가지고 있는 취약성을 개선하며 구조와 체질이 변화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보면 그리스는 EMU 를 탈퇴하고 일부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전반적인 채무상환연기를 하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EMU 회원국 대부분은 유로존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했다.
EMU 붕괴를 '공멸'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일부 국가의 부채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같은 변수의 반복과 영향력 지속으로 시장의 내성은 증가했지만 피로감 또한 상당히 쌓여있는 상태"라며 "1700포인트나 1600포인트를 하향 돌파할 경우 투매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국내 유동성의 제한적이지만 꾸준한 유입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이후 심리가 안정될 것이란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1800선 이하의 코스피 가격 이점,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의 내성 강화가 1750~1800선 사이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