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7일 중국 최대 안경 체인점인 바오다오사와 3D 안경 홍보와 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LG디스플레이는 3D TV를 구입했거나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안경 디자인이 다양했으면 좋겠다'와 '편리하게 안경을 따로 구입하고 싶다' 등 안경 관련 요구가 많아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년간 양사는 LG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3D 안경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바오다오가 사용하는 3D 렌즈에 대한 품질을 점검하고 바오다오에 FPR 3D 안경 로고를 사용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바오다오 주요 영업점에 FPR 3D TV를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3D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바오다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FPR 방식의 우수성을 교육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