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반등…거래량·거래대금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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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요 이벤트들과 추석 연휴를 앞둔 눈치보기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100만주와 1조9000억원으로 전날의 6억4400주와 2조82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2포인트(2.97%) 급등한 479.1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에 하락했지만,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이날 지수는 상승했다. 2% 초반대의 급반등세로 출발한 후 개인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장중 외국인마저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로 21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11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나타내 19억원을 샀다.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운송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을 빼고 대부분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기계업종의 강세와 맞물려 기계장비주들이 상승했다. 3S 화성 조광ILI 이큐스앤자루 에쎈테크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쓰리피시스템 엔에스브이 에스엔유 등도 10~13% 급등했다.
감독 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졌음에도 정치 테마주들이 요동쳤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변호사 서울시장 출마 지지의사를 표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거론된 풀무원홀딩스와 웅진홀등스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의 불출마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한나라당이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범위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으로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등 저출산 관련주가 각각 9%와 5% 급등했다.
중앙오션은 파산신청 기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켐트로닉스는 3분기 최대실적 기대감에 7% 올랐다.
이날 상한가 22개를 비롯해 82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등 148개 종목은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그러나 주요 이벤트들과 추석 연휴를 앞둔 눈치보기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100만주와 1조9000억원으로 전날의 6억4400주와 2조82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2포인트(2.97%) 급등한 479.1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에 하락했지만,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이날 지수는 상승했다. 2% 초반대의 급반등세로 출발한 후 개인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장중 외국인마저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로 21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11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나타내 19억원을 샀다.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운송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을 빼고 대부분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기계업종의 강세와 맞물려 기계장비주들이 상승했다. 3S 화성 조광ILI 이큐스앤자루 에쎈테크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쓰리피시스템 엔에스브이 에스엔유 등도 10~13% 급등했다.
감독 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졌음에도 정치 테마주들이 요동쳤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변호사 서울시장 출마 지지의사를 표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거론된 풀무원홀딩스와 웅진홀등스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의 불출마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한나라당이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범위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으로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등 저출산 관련주가 각각 9%와 5% 급등했다.
중앙오션은 파산신청 기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켐트로닉스는 3분기 최대실적 기대감에 7% 올랐다.
이날 상한가 22개를 비롯해 82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등 148개 종목은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