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해외 SW기업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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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어도비시스템즈 이어 9월 오라클 회장 면담 추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사진)이 해외 소프트웨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접촉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달 중 미국에서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을 만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사장은 현재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대표를 만나기 위해 해외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에 미국의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SAS의 짐 굿나잇 회장과 국내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굿나잇 회장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월에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플래시로 유명한 미국의 어도비시스템즈의 샨타누 나라옌 회장을 국내에서 만났다. 사장으로 승진한 직후인 올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 참석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CEO들과 시간을 함께했다.
이 사장의 이런 행보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라"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특명을 직접 이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사장은 해외 소프트웨어 업체 CEO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8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IFA에 참석해 글로벌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점검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은 삼성의 강점인 하드웨어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달 중 미국에서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을 만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사장은 현재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대표를 만나기 위해 해외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에 미국의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SAS의 짐 굿나잇 회장과 국내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굿나잇 회장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월에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플래시로 유명한 미국의 어도비시스템즈의 샨타누 나라옌 회장을 국내에서 만났다. 사장으로 승진한 직후인 올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 참석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CEO들과 시간을 함께했다.
이 사장의 이런 행보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라"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특명을 직접 이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사장은 해외 소프트웨어 업체 CEO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8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IFA에 참석해 글로벌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점검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은 삼성의 강점인 하드웨어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