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3개지구로 분할개발..첨단업무용 획지도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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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100만평에 이르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노른자위 개발지역인 마곡지구 사업이 토지이용 특성에 맞춰 3개 지구로 나뉘어 시행된다.또 산업·업무단지의 획지가 분할돼 소규모 단위로도 토지 공급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곡도시개발구역 개발 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발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1지구(주거단지),2지구(산업·업무단지),3지구(수변 복합단지) 등 3개 지구로 분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워터프론트를 건설하려다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3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나머지 지구의 개발 일정과 인·허가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지구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마곡지구 전체 면적(366만5336㎡)의 3분의 1 가량에 해당하는 1지구(106만6222㎡)는 주택용지로 1만1418가구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이 건립된다.완공시기는 2014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후분양제가 적용돼 분양시기는 이르면 2013년 말 정도가 될 전망이다.
3개 지구 중 면적이 가장 큰 2지구(176만3219㎡)는 첨단산업업무단지로 조성된다.서울시는 IT·BT·NT·GT 등 첨단 분야에 중소기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분양 대상 토지의 공급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46개 획지(최소 7253㎡~4만5599㎡)가 이번 변경안을 통해 101개 획지(1594㎡~3만2960㎡)로 잘게 나뉘어졌다.토지 공급 가격은 조성원가 수준인 3.3㎡당 1000만원 선에 결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토지공급 공고를 내 입주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현재 20여개의 기업들이 마곡지구로 들어올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터프론트를 조성하기로 했던 3지구(83만5895㎡)는 호수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침이 정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다만 호수공원과 중앙근린공원,소각장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3지구 개발 계획안의 심의가 보류됨에 따라 마곡지구의 전체 사업 완료 시점도 2012년 말에서 2014년 말로 늦춰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곡도시개발구역 개발 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발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1지구(주거단지),2지구(산업·업무단지),3지구(수변 복합단지) 등 3개 지구로 분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워터프론트를 건설하려다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3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나머지 지구의 개발 일정과 인·허가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지구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마곡지구 전체 면적(366만5336㎡)의 3분의 1 가량에 해당하는 1지구(106만6222㎡)는 주택용지로 1만1418가구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이 건립된다.완공시기는 2014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후분양제가 적용돼 분양시기는 이르면 2013년 말 정도가 될 전망이다.
3개 지구 중 면적이 가장 큰 2지구(176만3219㎡)는 첨단산업업무단지로 조성된다.서울시는 IT·BT·NT·GT 등 첨단 분야에 중소기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분양 대상 토지의 공급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46개 획지(최소 7253㎡~4만5599㎡)가 이번 변경안을 통해 101개 획지(1594㎡~3만2960㎡)로 잘게 나뉘어졌다.토지 공급 가격은 조성원가 수준인 3.3㎡당 1000만원 선에 결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토지공급 공고를 내 입주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현재 20여개의 기업들이 마곡지구로 들어올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터프론트를 조성하기로 했던 3지구(83만5895㎡)는 호수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침이 정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다만 호수공원과 중앙근린공원,소각장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3지구 개발 계획안의 심의가 보류됨에 따라 마곡지구의 전체 사업 완료 시점도 2012년 말에서 2014년 말로 늦춰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