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개장한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을 비롯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용산 아이파크몰,삼성동 코엑스몰 등 서울 · 수도권의 주요 복합쇼핑몰들이 추석 연휴(10~13일) 내내 문을 연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 GS수퍼마켓 등도 추석 당일 쇼핑 수요를 겨냥,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12일 정상 영업한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12일과 13일 이틀 쉰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들은 몰에 입점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류매장과 식당가 등이 추석 당일에 영업한다. 연휴 나들이 고객을 겨냥해 점포별로 대중가수 콘서트나 민속 공연,민속 놀이 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 전국 125개 점포 중 서울 영등포점과 월드컵점 등 114개 점포,롯데마트는 제주점,충북 제천점,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전주 덕진점 등 4개 점포를 제외한 88개 점포에서 추석 당일 문을 연다. 이마트는 전국 137개 모든 점포가 12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대부분의 대형마트들은 10일까지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1시간씩 연장한다.

롯데슈퍼 GS수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은 도심이나 상가에 입점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추석 당일 문을 연다. 롯데슈퍼는 300여개 점포중 230개 점포가 영업을 한다.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당일과 이튿날인 12~13일 휴점한다. 다만 선물 구매수요를 겨냥, 점포별로 추석 연휴 전날까지 영업시간을 30분~1시간씩 늘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