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에 그동안 낙폭이 컸던 주요 업종의 대표 주식으로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2시3분 현재 전체 시가총액 1위이자 전기전자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몰려드는 물량에 2.98% 오른 7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업종내 시총 1위인 현대차와 화학업종 대장주인 LG화학도 외국계 매수세에 각각 1.51%, 3.21% 강세다.

업종 내 대표 주식에도 외국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중이다. 현대모비스(2.00%), 신한지주(4.19%), 호남석유(5.68%), 엔씨소프트(2.11%), KB금융(2.93%), 현대제철(0.90%) 등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 물량이 점증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