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ㆍ뉴욕시장ㆍ프로 스포츠 단장…여전히 '男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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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선정 '유리 천장' 10곳
지난 6월 미국 뉴욕타임스(NYT) 편집인에 질 에이브람슨(57)이 임명됐다. NYT 160년 역사상 첫 여성 편집인이다. 이처럼 여성들이 해당 분야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아직 여성에게 최고 자리를 허락하지 않은 분야도 있다. 영국 BBC는 대표적인 '유리 천장 분야' 10곳을 선정했다.
영국 독일 등 많은 서방 국가들이 여성 총리나 대통령을 배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은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다. BBC는 공화당의 미셸 바크먼이 차기 대선 주자 중 유일한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는 백악관 비서실장도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세계 대통령'인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한 8명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미국 뉴욕시장 역시 여성이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자리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팀의 단장 중에도 여성은 없다. 여성이 구단주인 경우는 있으나 팀 운영을 담당하는 단장은 그동안 모두 남성 몫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영국 독일 등 많은 서방 국가들이 여성 총리나 대통령을 배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은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다. BBC는 공화당의 미셸 바크먼이 차기 대선 주자 중 유일한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는 백악관 비서실장도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세계 대통령'인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한 8명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미국 뉴욕시장 역시 여성이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자리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팀의 단장 중에도 여성은 없다. 여성이 구단주인 경우는 있으나 팀 운영을 담당하는 단장은 그동안 모두 남성 몫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