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망자 절반이 암ㆍ뇌ㆍ심장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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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5만5000명…역대 최고
지난해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암과 뇌혈관 ·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자살자 수는 42.6명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사망자 수는 25만5403명으로 1년 전보다 8461명(3.4%)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512명으로 전년 대비 14.7명(3.0%) 늘었다. 조사망률로 비교한 남성 사망률(570.0명)이 여성(453.9명)보다 1.26배 높았다.
사망 원인으로는 암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년에 인구 10만명당 144.4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남성의 암 사망률(181.0명)이 여성(107.8명)보다 1.68배 높았다. 특히 남성의 식도암 사망률은 여성 사망률의 12.76배에 달했고,간암(2.92배) 폐암(2.71배)도 남성의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
암에 이어 뇌혈관질환(53.2명)과 심장질환(46.9명) 자살(31.2명) 당뇨(20.7명) 등이 5대 사망 원인에 들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9위로 떨어졌다.
반면 폐렴이 사망 원인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연령별로 40대 이상에서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10~30대는 자살,10대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5566명으로 전년 대비 153명(1.0%) 증가했다.
자살사망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은 31.2명으로 1년 전보다 0.5% 늘었다. 자살사망률은 2001년 14.4명,2004년 23.7명,2007년 24.8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월별로는 5월과 7월에 자살자의 20.7%가 발생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사망자 수는 25만5403명으로 1년 전보다 8461명(3.4%)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512명으로 전년 대비 14.7명(3.0%) 늘었다. 조사망률로 비교한 남성 사망률(570.0명)이 여성(453.9명)보다 1.26배 높았다.
사망 원인으로는 암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년에 인구 10만명당 144.4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남성의 암 사망률(181.0명)이 여성(107.8명)보다 1.68배 높았다. 특히 남성의 식도암 사망률은 여성 사망률의 12.76배에 달했고,간암(2.92배) 폐암(2.71배)도 남성의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
암에 이어 뇌혈관질환(53.2명)과 심장질환(46.9명) 자살(31.2명) 당뇨(20.7명) 등이 5대 사망 원인에 들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9위로 떨어졌다.
반면 폐렴이 사망 원인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연령별로 40대 이상에서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10~30대는 자살,10대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5566명으로 전년 대비 153명(1.0%) 증가했다.
자살사망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은 31.2명으로 1년 전보다 0.5% 늘었다. 자살사망률은 2001년 14.4명,2004년 23.7명,2007년 24.8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월별로는 5월과 7월에 자살자의 20.7%가 발생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