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한 8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1.34%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 49.49%를 기록해 다시 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부장은 장 마감 직전 GKL 1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이 부장은 이날 매수했다 전량 매도한 현대상선 매매에서 113만원 가량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이 부장은 "GKL의 경우 기관 수급이 양호해 장 막판 신규 매수했다"면서도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커 보수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연설 이후 시장이 우호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달말쯤 되면 지수의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은 보유 중인 모린스가 8% 가까이 급등해 수익률이 0.37%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유일한 보유종목인 제닉이 2.66% 하락해 수익률이 3.05%포인트 하락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도 유진기업과 수산중공업 매매에서 30만원 이상 손실을 입고, 한솔케미칼의 평가손실도 35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이 2.13%포인트 밀렸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쳤으나 코리아나와 바이오톡스텍에서 각각 100만원 이상씩 손실을 입어 이날 수익률은 0.69%포인트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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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