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기능직 · 경력직을 합쳐 1만2700명을 뽑는다. 사상 최대 채용 규모다.

삼성은 3급 신입사원 4500명을 포함해 고졸 사원 3700명,기능직 · 경력직 4500명 등을 선발하는 하반기 채용공고를 8일 냈다.

삼성은 3급 신입사원 중 여성 채용 비중을 30% 선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여성 채용 비중(3급 직원 기준)은 2009년 21%,2010년 26%로 해마다 늘고 있다.

고졸 신입사원은 하반기 3700명을 채용한다. 하반기 전체 채용인원은 1만2700명으로 작년 하반기(1만1200명)보다 13% 늘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