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와 홍콩에서 거래되는 위안화(CNH) 시장 형성으로 위안화 국제화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고 HSBC가 분석했다. CNH는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위안화(CNY)와 같은 통화지만,중국의 외환규제 등에서 자유로워 시장에서는 둘을 분리해 부르고 있다.

데이비드 패빗 HSBC FX이머징마켓트레이딩 책임자는 최근 유럽 · 아시아 기자들을 상대로 개최한 위안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CNH로 인해 위안화 국제화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에는 위안화가 완전한 교환성을 갖기까지 30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지금은 5~7년 후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